나의 이야기

현실과 이상

이유랑 2010. 2. 21. 11:11

내 현실과 이상은 너무나 먼거리에 있었다.

고통스러운 현실을 잊기 위해 너무나 큰 이상을 가졌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불만스러운 현실에서도 이상을  꿈꿀수 있었기에 버티어 왔는지 모른다.

 

그러나 인생의 황혼기에 이르러 나는 지독히도 무능함을 절감해야만 했다.

이상을 현실로 이루기 위해 나는 노력하지 않았다.
게으르고 비겁하게 그날 그날을 살아왔던것 같다.

그러기에 이상은 이상으로만 저 멀리에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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