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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언덕에서
이유랑
2020. 2. 10. 11:10
지금까지 살아온 것은 바보 짓거리의 연속이었다.
욕심없이 소박하게 살려고 했던것 모두 헛된 망상에 불과했다.
세상은 나를 그먕 놔두지 않았다.
배고픔, 추위, 초라함, 힘겨운 일상 그 모든 것들을 이겨내고 소박하지만
나름대로 여유로운 삶을 살고 싶었는데 한낮 이룰수 없는 꿈에 불과했다.
갈수록 힘겹다.
이 고통속에서 어쩌면 미쳐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도 생긴다
모든 것이 모질지 못했던 내탓이지만
근래들어 심장조차 이상해진것 같다.